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인보사)가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회사는 싱가포르의 주니퍼바이오로직스와 계약금 1,218만달러와 단계별 마일스톤 5억 7,500만달러 등 총 5억 8,718만 달러(7,234억원) 규모로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주니퍼바이오로직스는 한국과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TG-C와 관련한 연구, 개발, 상업화의 독점권을 갖게 된다. 코오롱은 TG-C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지원과 TG-C의 제품을 공급한다.

회사는 지난 해말부터 코오롱티슈진이 미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고,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관절 골관절염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데 이어 이번 기술수출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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