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바이오벤처기업 ㈜에이스엠자임(대표이사 임완택)의 진세노사이드 Rh2(S) 대량 생산기술이 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AP뉴스는 지난달 31일 ‘Aceemzyme Co., Ltd., challenging to new drug of brain diseases with recombinase-based ginsenoside Rh2(S) mass production technology’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인삼에 극미량 존재하는 희귀 진세노사이드는 글루코스 잔기가 아글리콘에 붙어 있는 위치에 따라 효능이 달라진다. 신경계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Rh2(S)는 기억력 개선이나 퇴행성 뇌질환 개선에 효과적으로 2015년 이후 Rh2(S) 효능 관련 논문 발표가 증가하고 있다.

에이스엠자임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진세노사이드 Rh2(S)를 재조합 효소 3가지(BglBX10, Abf22-3, and BglSk)로 순도 98% 이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우디생명과학저널(Saudi Journal of Biological Sciences)에 발표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와 R&D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약 연구 개발 중이다. 임완택 대표이사는 "보유 중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 Ace-HK20을 비롯한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미식품의약국 신약 허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걸리는 신약개발에만 집중하면 위험이 따르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원료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해회수출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