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과 건선관절염에서 치료 지속률이 가장 높은 약물은 IL-17억제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리 에스트 크레테이대학 로라 피나 베가스 박사는 건선과 건선관절염에 이용되는 생물학적제제의 지속 사용률을 평가한 결과, TNF억제제 보다는 IL-17억제제가 높다고 미국의학회 피부과저널에 발표했다. 건선관절염에서는 IL-12/23억제제 보다 IL-17억제제에서 높았다.
건선과 건선관절염 치료는 생물학적제제의 등장으로 크게 발전했다. 하지만 임상시험은 대개 12~16주간 위약대조 방식이라 장기간의 효과와 안전성은 부족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프랑스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건선환자 1만 6천여명과 건선관절염환자 6천 5백여명.
건선환자 가운데 1만여명이 TNF억제제, 4천명이 IL-12/23억제제, 2천 7백여명이 IL-17억제제를 투여했다. 건선관절염환자에서는 각각 약 5천명, 800여명, 750여명이었다.
치료지속성은 생물학적제제 투여시작 후 중지까지 걸린 기간으로 정하고 2019년 말까지 추적한 후 2021년 6월에서 10월말까지 분석했다.
그 결과, 추적기간 중 일차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건선환자와 건선관절염환자에서 각각 약 49%와 57%였다.
치료시작 1년째 생물학적제제 지속률은 건선환자에서 77%, 건선관절염환자에서 73%였다. 하지만 건선환자에서는 2년째 53%, 3년째 41%, 건선관절염환자에서는 각각 49%와 26%로 시간이 지나면서 낮아졌다.
생물학적제제 별 비교에서는 건선환자의 경우 TNF억제제 대비 IL-17억제제의 지속률이 22% 높고, 건선관절염환자의 경우 IL-12/23억제제 대비 IL-17억제제가 31% 높았다. 건선환자에서는 IL-12/23억제제와 IL-17억제제 간 유의차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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