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하나병원(김포, 김대하 원장, 사진)이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와 질환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2019년) 위암과 대장암은 전체 암 가운데 23%를 차지한다. 반면 5년 생존율은 각각 80~90%와 약 96%로 높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국가 차원의 암 검진을 진행한다. 위암, 대장암, 간암은 만 40세 이상부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이 국가 암검진의 대상이다. 

국가 암검진 대상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암검진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본인부담액이 없거나 10%만 내면 되는 만큼 비용 걱정없이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대하 원장(내과 전문의, 소화기내시경 세부 전문의)에 따르면 증상없는 조기 위암은 내시경 시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고, 대장암은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로 용종을 발견, 제거하면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국가가 지원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국가검진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검사 항목이 다르므로 내원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가능한 검사를 확인하고 개인의 병력이나 증상에 따라 의료진과 상의해 필요한 검사를 추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다만 연말에는 건강검진 수진자가 몰려 병원이 혼잡하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되도록 오히려 봄과 여름에는 여유있게 검사받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정된 건강검진병원에 방문해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기초계측검사, 혈액검사 등 기본적인 신체건강검진부터 위암, 대장암, 간암 등 5대 암 검진을 국가에서 지원해준다. 

각 암 검진 항목은 나이나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검진 대상여부와 항목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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