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유도 방사선치료 아시아 트레이닝센터(Vision RT Asia Training Center)를 구축한다.

병원은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보조기기 Align RT의 제조사 Vision RT사와 훈련센터 구축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아산병원은 최상의 장비와 인력, 최신 소프트웨어 및 교육 자료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Align RT의 아시아권 사용자를 위한 교육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는 환자 몸에 직접 표식을 하지 않는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으로, 3차원 카메라 기술을 통해 치료 장비와 치료 부위의 좌표를 일치시켜 방사선 치료를 보조하는 첨단 기술이다.

기존에는 방사선치료를 위해 치료 부위를 표시(마킹)해야 하며, 1~2개월 치료기간 동안 샤워를 못하는 등 불편이 컸다. 

서울아산병원은 2021년 Align RT를 3대 도입했으며, 유방암과 전립선암, 폐암 등 연 2만 건 이상의 환자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환자들로부터 치료방식에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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