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린버크(성분 유파다시티닙)의 30mg을 중등증~중증 성인아토피피부염에 승인했다. 

앞서 린버크 15mg은 지난해 10월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에 승인돼 약물 선택 폭이 넓어졌다.

아토피피부염은 환자마다 발생 기전이 복잡하고 특성이 달라 증상과 경과에 차이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 제형 추가 승인으로 환자 별 효과적인 처방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 2,500명 대상 3상 임상시험(Measure Up 1, Measure Up 2 및 AD Up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이에 따르면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린버크(15 및 30mg) 병용군은 위약군에 비해 16주차의 습진 부위 및 중증도 지수(EASI)가 75% 개선됐다. 흔한 이상반응은 상기도감염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여드름, 단순포진, 두통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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