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무수히 많은 암정보 가운데 정확한 정보만 관리, 분석해 공유하는 계획에 들어간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고, 자체 보유 암정보를 분석해 차세대 암전문정보 통합 플랫폼을 설계·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어바웃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의 주요내용은 ▲분산 구축된 정보시스템 통합 ▲최신장비 및 신기술 적용을 통한 업무서비스 고도화 및 효율화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 개발 ▲플랫폼 기반의 분야별 암전문정보 통합 및 연계방안 수립 등이다.

국립암센터는 정보시스템 구축 외에도 암정보 필요 대상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국가암데이터센터,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등의 데이터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손대경 국립암센터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ISP 추진단장)은 "ISP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립되면 암정보를 통합·관리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 국립암센터가 암 정보를 포함한 의료정보시스템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암센터는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2021~25), 국립암센터 중장기발전계획(2021~25) 등에 따라 지난해 ISP 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5월 말까지 차세대 암전문정보시스템 구축 ISP 사업을 통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2023년부터 구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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