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민양기 교수, 축농증·비염 등 쉽게 설명
30년 동안 콧병 환자를 치료해 온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민양기(閔陽基) 교수가 콧병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코박사가 알려주는 콧병 바로잡기」라는 책을 펴냈다.
민 교수는 이 책에서 오랫동안 환자들을 진료하며 얻은 경험과 진료실에서 많이 듣는 질문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으며 또, 의사들을 위해 최신의 연구결과와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고, 코 질환을 가진 환자를 어떻게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 좋은가 하는 지침을 주었다.
「콧병 확실하게 잡는 축농증·비염 클리닉」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제1장 우리 몸에 코가 있는 이유, 제2장 축농증의 원인, 제8장 비염의 발병원인·임상증상과 징후, 제10장 코 레이저 술과 비염의 예방법 등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코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과 코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병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부록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콧병 클리닉 안내자료를 담아 질병 안내문, 수술환자의 주의사항과 비염에 자주 쓰이는 약제 등을 권말에 소개했으며 책 뒷면 표지에는 생활 속의 습관 및 행동으로 할 수 있는 「콧병 예방하는 생활 10계명」을 제시했다.
민양기 교수는 현재 서울의대 교수로 국제 비강·부비동의 감염 및 알레르기학회 회장,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이사장, 대한 점액·후각 연구회장 등을 맡고 있다.
●도서출판 에디터 펴냄, 241쪽, 값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