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름다움의 기준이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으로 변화함에 따라 피부노화를 막거나 늦추는 시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 겉이 아닌 속부터 콜라겐 세포가 줄어들어 피부 탄력 저하 및 피부의 볼륨이 감소한다. 때문에 동안 외모를 위해서는 피부 겉 뿐 아니라 피부 속 볼륨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니즈에 맞춰 피부 속 볼륨을 관리하는 다양한 안티에이징이 등장했는데, 이 중 필러는 자연스럽게 피부 볼륨을 살리고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가장 대표적인 시술이다.

필러는 시술 시간이 짧고 별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일상생활이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안티에이징 시술로 자리잡았다.

필러 시술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품수도 늘어나 현재 100여 품목 이상이 유통된다고 알려져 있다. 구성 성분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필러는 크게 히알루론산필러와 콜라겐 필러로 나뉜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체내 천연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며, 수분 함량이 많아 시술 부위의 볼륨과 탄력을 자연스럽게 되살려준다. 대표적 제품이 쥬비덤, 레스틸렌, 벨로테로 등이 있다.콜라겐 필러는 피부 진피층에 콜라겐 성분을 주입해 볼륨을 되살려준다. 

히알루론산 필러에 비해 효과가 극적이고 오랫동안 지속돼 반영구필러라고도 불린다. 콜라겐 필러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엘란쎄, 아테콜 등이 있다.

구성 성분에 따라 특징이 다른 만큼 제품 선택 시 '자연스러운 효과', '오랜 지속기간', '입증된 안전성' 등 다양한 면을 고려해야 한다. 바이오미의원 김홍달 원장[사진]은 히알루론산 필러와 콜라겐 필러의 장점을 갖춘 프랑스 Vivacy사의 스타일에이지를 꼽는다.

김 원장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필러인 스타일에이지는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항산화 물질인 만니톨(mannitol)을 통해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히알루론산이 체내에서 형태를 유지하는 교차결합(Cross Linking)을 약 2년간 장기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고, 염증 반응이 적다.

김 원장은 "유명하다거나 고가의 제품이 아니라 시술 목적과 체질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만족도 높은 시술 결과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