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일부터 거리두기를 완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적모임 6명, 영업시간은 오후 10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거리두기는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주간 실시되며,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수 있다. 지난 17일 국가수리연구소는 유행의 정점을 3월 중순, 27만명으로 예측한 바 있다.

중대본은 "유행의 정점은 아직 예측하기 어렵고, 확진자가 얼마로 늘어날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도 "9주간 지속된 고강도의 거리두기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매우 민생경제의 어려움들이 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보다는 민생경제에 무게를 뒀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당국은 방역 체계의 개편은 고위험군의 중증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시기는 당초 3월 1일에서 한 달 연장된 4월 1일부터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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