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이 전공의가 뽑은 가장 좋은 수련병원에 선정됐다.

전북대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2021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에서 중대형병원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97개 병원 3천여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근로여건과 복리후생, 교육환경, 전공의 안전, 급여 등 다섯가지 항목으로 실시됐다.

평가대상 병원은 전공의 수에 따라 대형병원(전공의 500명 이상), 중대형병원(200명 이상 500명 미만), 중소형병원(100명 이상 200명 미만), 소형병원(100명 미만)으로 나누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은 교육환경 1위 안전 2위 급여 3위 등 5개 평가 항목 모두 상위권에 기록되면서 중대형병원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사실상 예견됐다.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전공의 미달사태를 겪는 와중에도 전북대병원은 지방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최근 2년 연속 정원 100%를 충원했기 때문이다.

전공의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이유에 대해 병원은 훌륭한 의료인력과 장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과정, 훌륭한 복지혜택, 쾌적한 수련환경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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