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단계이며 오미크론은 점차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와 의료역량 대비 발생률 역시 전주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529명으로 전주 대비 0.6% 증가했다. 수도권은 줄어든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증가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742명, 사망자는 295명으로 위중증 및 사망자 모두 전주 대비 18% 이상 줄어 3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268명(약 9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40~50대가 24명, 30대 이하가 3명이었다. 최근 5주간 사망자 2,071명 가운데 약 60%는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이며, 2차 접종자는 33.2%, 3차 접종자는 6.6%로 접종 회수와 사망률은 반비례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가 26.7%, 해외유입이 94.7%였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국내감염의 경우 델타형이 73.3%이고, 오미크론이 26.7%다. 

전세계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해외유입 사례에서는 오미크론형이 9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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