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이 1,096억원을 기록해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실적 1천억원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도 761억원에 비해 약 44% 증가한 수치로 9,500억원의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2년째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9년 출시된 이후 3년만에 달성해 국산 신약 가운데 최단기간 1천억원 달성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국산신약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기준이 원외처방액 1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한동안 깨지기 어려운 기록이라는 게 제야업계의 평가다.

회사측은 케이캡의 성공 비결로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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