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일 끝나는 거리두기가 다시 3주간 연장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덕철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를 내달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은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확대된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은 오미크론 확산을 대비한 조치다. 권 1차 장은 "향후 3주간 오미크론은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오미크론이 우세화되는 전환의 시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봐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조정 기준은 위중증환자의 발생 규모와 의료체계 여력 등이며 오미크론 확진자 7천명을 기준으로 한다. 

아울러 백신 4차 접종 계획도 준비 중이다. 대상자는 3차 접종으로 면역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및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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