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MJ버추얼케어센터의 버전 업그레이드를 발표해 원격진료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반의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지오하임(대표 김인선)과 원격진료를 넘어 환자중심의 일상적 헬스케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지난 2020년에 오픈한 MJ버추얼케어센터는 재외한인회와 협약해 해외동포 대상 원격진료를 포함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으며,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진료도 시행 중이다.

업그레이 버전의 목표는 비대면 원격진료 수준을 넘어 기존 오프라인에서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영역 별 의료서비스를 통합적인 라이프 케어의 새로운 영역으로 창조, 구현하는 데 두고 있다.

병원은 업그레이드 이후 질병의 예방과 진단, 재활은 물론 만성질환자의 일상적인 라이프 케어, 고위험군 환자의 상시모니터링 케어를 통한 응급상황 대처, 정신 심리적인 상담 등 통합적이고 연속적으로 의료관리할 수 있는 수준높은 시스템으로 변화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길어짐에 따라 해외에서는 선도적인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격의료 서비스가 활발히 제공되고 있는데, 미국의 텔레닥(TELADOC Health)과 영국의 휴마(HUMA)가 대표적"이라며 "솔루션 개발 기업인 지오하임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 원격의료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버추얼케어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오하임 김인선 대표(왼쪽)과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지오하임 김인선 대표(왼쪽)과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