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퉁퉁붓는 '림프부종' 50대 여성 최다
팔다리 퉁퉁붓는 '림프부종' 50대 여성 최다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2.0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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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관의 손상으로 림프액 순환이 어려워지는 림프부종 진료인원이 4년새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10일 발표한 림프부종(2016~2020)의 진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20년 기준 2만 8천여명으로 4년 전에 비해 9,277명(49%) 늘어났다.

남성은 7천여명, 여성은 2만 1천여명이며, 60대가 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70대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70대에서 26%, 여성은 50대에서 23%로 가장 높았다.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은 7만 2천여명으로 4년 전에 비해 20% 증가했다.

표. 2020년 림프부종 질환 연령대 및 성별 진료인원[건보공단]
표. 2020년 림프부종 질환 연령대 및 성별 진료인원[건보공단]

일산병원 성형외과 송준호 교수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환자 가운데 약 절반은 림프부종을 진단받으며, 이들 가운데 3분의 2는 수술 후 3년 이내에 나타난다. 유방암 발생 연령이 40~50대가 많은 만큼 이 연령대 유방암 여성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림프부종 발생 원인은 선천적인 경우와 수술 후 림프절 절제를 하는 경우다. 림프계 흐름을 방해하는 암, 그리고 감염과 외상도 원인이다. 수술 후 발생 부위는 서혜부나 대퇴부 또는 어깨주변 및 팔이다. 선천적으로 림프 기능이 저하된 경우 팔이나 다리의 경미한 상처나 감염으로도 림프부종이 유발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 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함몰됐다가 수초 후에 사라지는 함요부종(pitting edema)이다. 초기에 주로 발생하며 말기에는 딱딱한 부종인 비(非)함요부종이 발생한다. 이밖에도 통증, 열감, 피부 발적 및 염증이 발생한다.

림프부종을 예방하려면 부종 부위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조심하고 주사나 채혈, 혈압측정도 피한다. 비만이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체중관리가 필요하고 뜨거운 사우나는 피하고 압박용 스타킹을 착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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