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1월 6일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의 비대면·방문·외래진료를 동시에 시행하며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대비한 재택치료 전방위적 진료센터를 오픈했다.

센터는 재택치료 대상자 가운데 비대면 진료로는 증상을 파악하기 어렵거나 대면진료가 필요한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을 병원으로 이송, 대면 외래진료를 실시한다.

일반 환자와 동선을 완전히 분리된 병원내 공원을 활용, 약 500㎡ 규모에 설치됐으며, 이동형 음압병동 모듈(Mobile Clinic Module, MCM) 2개동과 음압 외래진료실, 방사선 촬영실 등을 갖추고 있다. KAIST에서 개발한 3세대 최신 모델로 음압·환기상황의 중앙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인터락이 적용된 전실과 병실 안에 개별 화장실이 구비돼 있다.

이동형 음압병동 1개는 산소치료까지 가능한 2인용 단기 입원실로 사용되고, 1개동은 처치와 코로나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 주사제 투여 등에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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