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병상확보를 통해 병상가동률이 지난 13일 약 83%에서 75%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병상가동률이 80% 이하면 배정이 원활해지고, 70% 이하면 병상운영에 문제가 없다. 현재 수도권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78.7%로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으로 70%대를 보였다. 

준중환자 및 중등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각각 63%와 50%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달 13일 802명으로 최고치를 보였던 입원대기자 수는 약 2주새 0명으로 낮아졌다.

중대본은 29일 신규확지자가 다시 5천명대로 높아졌지만 감소세 초입단계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3주간의 동일 요일에 대한 환자 수치나 주간 평균 확진자 수의 변동 추세를 보면 현재 유행이 감소세로 진입한 초기 단계가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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