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 시작은 편견 타파와 환자이해부터
비만치료 시작은 편견 타파와 환자이해부터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1.12.2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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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S의원 서정열 원장

비만은 열량 소모보다 섭취가 더 많아서 체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6년부터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했지만 개인 책임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여전하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동반하는 등 옛부터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비만 자체도 발생 원인에 따라 단순 비만, 대사장애 및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성 비만, 임신과 관련한 산후비만, 성인병을 유발하는 복부비만 등이 있다. 

비만의 유형과 원인 별 적합한 치료법에 대해 제일S의원 서정열 원장으로부터 들어보았다. 서 원장은 내과 전문의로 2000년대 초반부터 비만을 특화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제일S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만환자 치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Q. 환자마다 체중 감량 목표가 다르다. 비만치료를 위한 감량 목표는 어떻게 설정하나
A. 수술이나 결혼식을 앞두고 빠르게 많이 줄여 달라는 경우 등 다양하다. 살이 찌니까 나이가 들어 보이고 우울해졌다는 중년층도 있다. 심층 상담을 통해 환자 상황을 고려해 감량 목표를 세운다.

Q. 비만환자 진료시 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내용은?
A. 비만이란 섭취 열량이 소모 열량 보다 많아서 발생하는 만큼 음식 섭취를 조절하지 못한데 따른 자존감 박탈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먹은 것도 없는데 살이 찐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상담해 보면 식습관 조절 못한다는 비난을 들을까봐 미리 자기방어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어쨌든 자존감 저하로 우울한 경우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자존감 회복이 우선이다. 

Q. 코로나 유행시대에 비만치려의 어려운 점이 있다면 
A. 외출이 힘들어지면서 배달음식과 혼술이 늘면서 체중이 급증하는 반면에 직장회식 등이 줄어 오히려 살이 빠진 경우도 있지만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 

Q. 편견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에 조언있다면
A. 비만은 며칠 굶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인간의 본능인 식욕을 조절하기 힘들다면 의지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 치료가 필요하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요요현상을 최소화하면서 관리할 수 있다.

Q. 비만치료시 주의할 내용이 있다면.
A. 비만치료 중에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민간요법이나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건강을 해치거나 체중관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경험많은 의사를 찾아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몸과 마음의 무게도 가벼워지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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