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진단방사선과 이영재 교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진단방사선과 이재영<사진>(李栽榮) 교수(35세)가 지난 3월 11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초음파학회 제45차 연차총회에서 우리 나라 의사로서는 처음으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학회 연차총회에서 조영진단 초음파기기를 사용하여 간혈관종(간에 생기는 양성종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MRI와 비교하여 연구한 『조영증강 코드화 하모닉 혈관영상 초음파를 사용한 간혈관종의 향상된 영상-자기공명영상과 비교 분석(Improved imaging of hepatic hemangioma with contrast-enhanced coded harmonic angiography - assessment with MRI)』논문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현재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촬영)과 같은 고가의 장비로만 진단이 가능했던 간혈관종을 조영제를 사용하여 초음파로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음을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간혈관종환자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방법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