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생체정보로 병원 도착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데 이어 영상의학과 검사실에도 무인접수 시스템이 도입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는 영상의학과 내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 인증 후 검사실을 자동 배정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한림대의료원 정보관리국이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초음파, 일반촬영 등 모든 검사실 접수를 한 기의 키오스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검사실 자동 배정에 따라 평균 1분 이상 걸리던 검사실 배정을 1초만에 할 수 있게 돼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줄고 편의성도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접촉을 줄여야 하는 비대면 시대에 요구되는 시스템이다.

지난 달 23일부터 가동된 이 시스템은 하루 평균 1,200명의 영상의학과 검사 환자 가운데 70%가 활용하고 있다. 덕분에 영상의학과 내 접수직원들은 CD복사 및 환자들의 민원 응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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