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일 불순물 아지도가 포함된 로사르탄 295개 품목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제조사가 현재 유통 중인 제품에는 불순물이 없다고 해명했다.

식약처가 발표한 295개 품목 제조사에 포함된 한미약품은 7일 "지난 9월 식약처 불순물 관련 지시 공문 이후 생산돼 시장에 공급되는 로사르탄 품목은 적합성이 확인돼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다만 9월 이전 생산된 제품은 과거 확정된 검사법이 없어 새 불순물에 대한 시험검사 없이 공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조 배치별 선별 검사를 고려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전량 회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에 따르면 불순물이 포함된 295개 품목은 제조사가 자진 회수 중이다.

현재 한미약품이 생산 중인 로사르탄 함유 제품은 아모잘탄을 비롯해 오잘탄정, 아모잘탄플러스정, 아모잘탄규정, 아모잘탄엑스큐정 등 23개 품목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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