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고령층 취약시설에 대한 대면면회가 18일부터 잠정 중단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수도권 의료대응 강화대책으로 요양·정신병원의 감염 접촉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완료자에 한해 허용하던 접촉 면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수도권의 고령자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에 한 주에 2일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전담 공무원 일대일 매칭하는 요양병원 책임제도 도입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병상 운영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공동 활용할 방침이다. 수도권에서 1시간 내 환자 이송이 가능한 지역의 비수도권 병상을 활용하며, 의료기관 자율 판단 하에 병실 입원 가능 환자수도 탄력 조정할 수 있도록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코로나19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약 64%로 410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준중환자병상 가동률은 60%로 180병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에 남아있는 병상은 65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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