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치매를 약물이 아닌 양성자로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대구가톨릭의대 의공학교실 김종기 교수는 국제알츠하이머치매학회지(Journal of Alzheimer Disease online)에 '아밀로이드병변-산화철 표적 양성자빔 대뇌자극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법'을 발표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치매의 단백질 침착 병변에 산화철 마그네타이트 나노입자가 결합해 뇌염증과 신경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약물요법은 산화철 나노입자를 양성자 투과빔으로 자극해 전자를 다량 방출시켜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나노입자간 결합을 끊어내는 원리다.
마그네타이트의 비독성화와 침착 단백질의 파열을 유도해 독성 산화철과 단백질 침착 병변을 제거하고 뇌염증반 제어 및 타우어 병변의 발현과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앞서 'in vitro 아밀로이드-마그네타이트 fibril 모델을 이용 proof—of-concept 개념증명 연구 결과'를 미국재료공학회가 발간하는 MRS커뮤니케이션에 발표한 바 있다.
교수팀은 플라그 형성 치매환자에서 뇌염증반응 및 타우어 병변을 차단하거나 동시에 제거함으로써 뇌신경세포재생 복원과 인지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며, 파킨슨병 등 타 질환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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