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C(콜레스테롤)는 낮을수록 좋다는 캠페인이 다음달까지 열린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LDL-C 관리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레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LDL-C의 수치를 365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개최 기간 동안 학회 소속 심혈관질환 전문의 5명이 학회 공식유튜브채널을 통해 영상시리즈 '심심당부'를 총 10차례 진행한다.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심혈관질환의 정의와 종류, 위험군 별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 LDL-C 목표 치 유지법,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을 위한 일상 속 관리법 등을 QA형태로 소개된다.

학회는 LDL-C 적정수치를 70mg/dL 미만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심혈관질환 경험자는 치료해도 1년 내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LDL-C치가 비정상으로 높아지는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해야 한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유럽심장학회는 LDL-C 적정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목표치 70mg/dL 도달률은 26%에 불과한 실정이다.

학회 김병극 정보 홍보이사는 "유럽에서는 심혈관질환 재발자에 44mg/dL까지를 권고하고 있으며, 최근  PCSK9 inhibitor연구의 장기 추적 검사에서 30mg/dL까지도 큰 문제없다고도 보고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나치게 낮으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최저 적정 수치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 이에 대해 김 이사는 "안전성 이슈도 있는 만큼 지나치게 낮은 LCL-C수치에 대해서는 장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