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야뇨증 유병률은 34%에 이르며 중증일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의대 비뇨의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5~2010) 데이터로 야간뇨와 사망의 연관성 분석 결과를 11월 3일 열린 73차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코엑스)에서 발표했다.

대상자는 성인 9천 8백여명(남성 4,758명). 이 가운대 3,314명이 야뇨증을 갖고 있어 유병률은 33.5%였다. 다중 콕스회귀분석으로 야뇨증과 전체 사망, 심혈관질환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사망위험은 21%, 심혈관사망위험은 45%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야뇨증 증상 별로 경증과 중등도~중증으로 나누어도 각각 43%와 58% 높았다.

아울러 교란변수를 조정한 다중 콕스회귀분석에서도 남녀 모두에서 사망률과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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