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중증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 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가 내달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열린 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역재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개정, 창상봉합술 수가 및 기준 개선 등 5개 안건에 대해 보고받았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롤론티스 프리필드시린지주 치료비는 본인부담 5% 적용시 연간 약 9만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지금까지는 연간 260만원이었다. 한림제약의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브론패스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권역외상센터와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시행하는 외상 처치 관련 수가도 내달 1일 부터 개선된다. 상처 길이를 합산해 실제 손상만큼 급여를 인정하고, 근육에 침범한 경우에는 봉합술, 변연절제술을 별도 수가로 분류한다. 또한 안면 1.5cm, 안면·경부 외 2.5cm 미만인 기본 구간을 넘는 2~5단계 수가도 3~49% 인상된다. 

난임치료시술(보조생식술)의 건보 급여기준도 내달 15일부터 확대 적용된다. 현재 난임부부에 적용되는 체외수정시술인 신선배아와 동결배아를 현형 7회와 5회에서 각각 9회와 7회로 2회씩 늘린다. 인공수정시술 5회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감염관리 지원금도 연장 지급된다. 지원 액수는 국고와 건강보험재정 각각 240억원씩 총 480억원이다. 현재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감염관리 지원금은 중증환자 21만 4,530원, 비중증환자는 18만 6,550원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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