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이 25일 방송되는 SBS '살맛나는 오늘 – 내 생에 봄날은 온다' 전남 장수 편에서 무릎 통증 사연을 전해온 어르신에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전라남도 장수의 깊은 산속에 사는 최옥화(73)씨. 생계 유지를 위해 남편과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상추 농사를 짓고 있다. 하지만 무릎 통증때문에 일상생활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사연을 접한 연세사랑병원은 부부의 소원을 이뤄 주기 위해 의료봉사를 지원키로 했다. 정밀 진단 결과 최씨의 상태는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O자 다리도 심한 상태.

그래도 희망은 있었다. 수술을 담당한 정광영 원장은 "걷지 못한 시간이 긴 만큼 근육도 손실됐지만 회복되면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고칠 수 없어 평생 이렇게 사는 줄 알았지만 고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병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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