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로 인해 백내장수술이 5년새 40% 급증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수정체 선택 기준과 수술 후 주의사항과 백내장 예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 약 49만 2천건이던 백내장수술이 5년 후인 2019년에는 69만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8%다.

백내장은 안구의 수정체가 하얗게 변해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당뇨병, 스테로이드 장기복용, 장시간 자외선노출 등으로도 발생한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시력이 크게 줄어들고 밝은 곳에서 시력이 더 낮아지는 주맹이 발생하며,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현상, 눈부심 등이 나타난다. 자외선 차단과 금연, 금주, 혈당조절이 예방법이다.

백내장 수술에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데 크게 단초점, 다초점, 조절성 인공수정체로 나뉜다. 이밖에 난시가 심한 경우에는 난시용과 수정체 대체가 아닌 홍채 위에 삽입하는 유수정체 인공수정체가 있어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 사용해야 한다.

인공수정체 삽입 후 일주일간은 고개를 숙이거나 역기 등 안압이 높아질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또한 눈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고 수면시 보호안대를 착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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