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의 고객센터 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건보공단은 현행 민간위탁방식을 소속기관(직접수행방식)으로 변경한다는 민간위탁 사무논의협의회의 최종결정을 존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결정을 고용노동부 비정규직 태스크포스에 보고하고 향후 세부적인 채용전환방식과 임금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공단의 고객센터에는 전국 7개 지역에서 1,600여 명의 상담사가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11개 민간협력사에 소속으로 공단과 2년 단위로 도급계약을 맺어 위탁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고객센터 직원의 정규직화와 취업준비생의 기회 박탈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화 가이드라인에 따른 고용전환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산병원, 서울요양원 등 소속기관 별로 채용, 승진, 성과관리 등을 적용받는 만큼 공단 직원에게 불이익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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