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 아울러 소아환자의 치료효과 및 보호자의 삶의 질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 및 제조사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환자 대상 듀피젠트의 공개연장 연구데이터 2건이 제30회 유럽피부과학회(EADV,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발표됐다.

이들 연구는 과거 SOLO-CONTINUE 연구 참여자의 128주 데이터와 기존 듀피젠트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장기 3상 임상 172주 데이터다.

연구 2건 모두 장기 투여시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안정적으로 조절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과거 보고된 52주 연구보다 낮았으며, 치료기간에 비례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만 6~11세 환자를 대상으로 한 LIBERTY AD PEDS 연구에 따르면 듀피젠트 환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삶의 질까지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대상자를 듀피젠트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치료효과를 분석한 결과, 듀피젠트 투여군에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86.2% 대 40%). 또한 환자 보호자 대상 피부염 가족 영향(DFI, Dermatitis Family Impact) 설문에서도 투여 16주차에 DFI의 평균 감소율이 듀피젠트 투여군에서 높았다(70% 대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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