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류로부터 감염돼 유행성출혈열을 일으키는 한탄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과 감염경로가 확인됐다.

고려대의대 미생물학화 송진원 교수팀은 한국군(軍) 유행성출혈열 환자의 소변으로부터 처음으로 한탄바이러스 RNA를 증폭해 진단하고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 서열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고 열대의학분야 국제학술지 PLOS Neglected Tropical Diseases에 발표했다.

아울러 감염 예상지역에서 채집된 쥐에서 확보된 한탄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해 환자의 감염지역도 확인됐다. 

교수팀은 "새로 밝혀진 유전체 염기서열을 통해 앞으로 유행성출혈열 연구와 치료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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