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B형간염 환자의 간암발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형이 개발됐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와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은 국내외 B형간염환자 1만 3,5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간암 발생을 예측하는 PLAN-B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PLAN-B는 예측 정확도가 기존 예측 모형 보다 유의하게 높다. 또한 웹 기반의 예측 프로그램(www.planbhcc.com)을 통해 간암 위험도를 세부적으로 제공한다.

김휘영 교수는 "PLAN-B는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들 뿐만 아니라 위험도가 매우 낮은 환자를 식별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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