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진료환자 10년새 105만명↑ "적극적 치료가 원인"
정신질환진료환자 10년새 105만명↑ "적극적 치료가 원인"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1.10.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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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정신질환자의 의료이용 현황 및 단계별 특성 연구' 발표
단기 진단 및 치료 많아져 1인 당 진료비 증가는 1.1%로 미미

정신질환진료환자가 최근 10년새 약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정신질환자의 의료이용 현황 및 단계별 특성 연구'(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정신질환 및 정신과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 수는 2019년 311.6만 명으로 10년전 보다 약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중증정신질환자는 17만 5천명으로 22% 증가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예전보다는 정신건강 관리에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이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입원 및 내원 등 정신질환 의료 이용일수는 16.8일에서 14.8일로 줄어들었다. 질환 별로는 조현병(74.7일)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물질관련 및 중독장애(46.9일), 정신지체(39.7일) 순이었다. 중증정신질환자의 입원기간은 평균 145.4일이었으며, 조현병(308일), 정신지체(295일)순이었다.

의료일수는 늘었지만 1인 당 진료비는 1.1% 증가에 그쳐 단발성 또는 단기 진단 및 치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 별 진료비는 의료일수가 많은 순서대로 조현병(약 444만원), 물질관련 및 중독장애(300만 원), 정신지체(215만 원) 순이었다.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 지속은 늘어났다. 중증정신질환의 퇴원 1개월 내 외래 재방문율은 72%로 10년 전보다 3%P 늘었다. 질환 별로는 양극성 정동장애(82%), 중등도 이상 및 재발성 우울장애(77%), 조현병(72%) 순이었다.

복지부는 "이는 중증정신질환으로 진단받은 이후 치료가 누락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은 비율을 의미한다"면서 "중증정신질환의 관리 정도가 이전보다 개선됐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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