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으로 비대면을 권고하고 있지만 규모만 적을 뿐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된다.

설과 함께 추석은 민족의 2대 명절인 만큼 이후를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바로 다이어트다.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추석 음식으로 연휴 기간 내 갑자기 살이 찌기 때문이다.

자기관리가 철저해도 명절 연휴에는 운동이나 식단조절을 간과해 순간 살이 찌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추석 이후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부산 원클리닉 정원태 원장[사진]은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지방분해주사를 꼽는다. 지방세포를 분해하여 융해시킨 뒤 체외로 배출하는 원리를 이용해 복부, 허벅지, 팔뚝 등의 군살을 제거할 수 있다. 식이요법이나 운동과 병행하면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 원장은 "지방분해주사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추석 연휴 등 단기간에 살이 찐 사람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으로는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경우 지방분해주사를 병행하면 부수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사시술이라고 해서 간단하게 볼 수만은 없다. 결과에 집착하다간 안전성에 소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원태 원장은 "주사제 성분에 스테로이드나 히알라제, PPC(포스파티딜콜린) 등의 함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테로이드는 지방세포 크기를 일시적으로 줄여 효과가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생리불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나 히알라제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피부 변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체질과 주사성분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정 원장은 "이 때문에 원장과 직접 진단하고 시술, 관리까지 책임지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강조했다.

사후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단순히 주사를 맞는다고 시술이 끝나는 게 아니라 시술 이후에 부작용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식단이나 생활을 관리해야 지방분해 효과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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