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의 통증으로 주사치료받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통증 대부분은 근육에서 시작되는데 위치에 따라 뼈와 붙어있는 부위의 염증이나 점액낭염, 관절염, 그리고 여기에 근육 문제가 신경을 포착해서 2차적으로 생기는 저림이나 방사통이 대표적이다.

통증 치료 주사요법은 일반적으로 해당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뼈주사)를 주사하는 경우 약물의 진통 작용 덕분에 2~3개월이나 수주간은 통증이 줄어든다. 하지만 그때 뿐이지 반드시 재발하게 된다. 

88신경외과의원(영등포) 장준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성이 생기면 효과도 떨어지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혈당 및 혈압 증가와 면역력 감소, 골다공증 유발 등의 부작용도 많이 발생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되는 형국이 될 수 있다.

장 원장은 "척추 관절통의 원인인 근육의 근본적 치유를 위해서는 약물이 아니라 신체에 적합한 생리식염수나 5% 포도당을 문제의 근육에 주사해 자체 힐링을 통해 탄력있는 근육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치료법은 주사를 매일 또는 수차례 맞아도 신체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꾸준한 치료가 가능해서 근육의 근본적 치유를 도와준다.

장준원 원장은 "근육이 일단 좋아지고 증상이 완화되면 다른 문제라면 몰라도 같은 문제로는 재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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