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GSK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를 6일 국내 허가했다. 

싱그릭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의 단백질 성분인 당단백질E와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면역증강제 AS01B가 결합된 최초의 재조합 불활화 백신이다. 1회 0.5 mL씩, 2개월 간격으로 총 2회 근육 주사한다.

이번 허가는 2건의 3상 임상연구 ZOE-50와 ZOE-70의 결과에 근거했다.  50세 이상 성인 1만 5,411명을 대상으로 위약과 대조한 ZOE-50 결과에 따르면 싱그릭스의 대상포진 예방효과가 97%를 넘었다.

아울러 이 연구와 ZOE-70의 대상자 가운데 70세 이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 싱그릭스의 예방효과는 91.3%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은 VZV가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되면서 발생하며 면역력 저하가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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