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인공관절이 기존 방법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은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은 기존의 인공관절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는 연구논문 'Biomechanical and Clinical Effect of Patient-Specific or Customized Knee Implants: A Review'를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인공관절 만족도가 떨어지는 원인은 수술 후 통증, 강직성, 불안정성 등이다. 연구팀은 "현재의 인공관절 수술은 인공관절에 관절을 맞추는 방식이다. 예컨대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맞춤형 수술도구를 사용할 뿐 환자 개인별로 디자인한 인공관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국내에서도 환자의 수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D 맞춤형 수술도구, 네비게이션 수술, 로보닥, 바이오센서 등을 활용한 기법들이 적용되고 있지만 만족도 향상은 여전히 미비한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인공관절과 무릎 모양의 불일치는 수술 후 통증, 강직성,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기존의 연구와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공관절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 전 세계 인공관절 제조사는 수년 전부터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개발, 임상 중으로 알려졌다.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연구팀 역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연구를 목적으로 3년여 전부터 3D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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