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기미, 잡티 등 피부 색소 질환 발생이 쉬운 계절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졌으며, 멜라닌 색소를 자극하여 기미와 잡티를 생성한다.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침착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방치할수록 더욱 깊어져 얼굴 전체로 퍼질 수 있다. 기미, 잡티가 심해지기 전에 미리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색소침착은 연령대 및 개인 별 피부 상태와 색소침착의 범위, 정도 등이 모두 다른 만큼 맞춤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리거피부과 김성욱 원장[사진]은 대표적인 레이저시술로 피코레이저를 꼽는다. 1064nm과 532nm 등 두 가지 파장을 갖고 있어 피부 속 깊은 색소와 흉터는 물론 얕은 위치의 색소까지 두루 개선할 수 있다. 피부 상태에 맞게 에너지 조절이 가능해 통증과 부작용 우려도 적다.

모공이나 잔주름, 여드름 흉터 등에도 효과적이며 기존 색소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 활용해 볼 만하다. 필요한 부분에만 선택적으로 조사할 수 있어 주변 피부와 혈관의 손상이 적어 통증도 적고 회복시간과 부작용이 적은 만큼 일상생활 부담없이 받을 수 있다.

루비레이저는 파장 특성에 따라 기존 레이저토닝보다 멜라닌색소 흡수도가 10배 이상 높아 깊숙하게 침착된 기미나 주근깨, 잡티제거에 효과적이다. 혈관과 주변 손상이 적고 진피층 멜라닌까지 제거할 수 있다.

694nm 파장의 강한 레이저 에너지를 짧은 시간에 조사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열 손상이 적게 발생하고 시술 후 피부 자극이 상대적으로 적어 땀, 더위 등으로 관리가 어려운 여름철에도 치료가 수월하다.

김성욱 원장은 "치료 시 피부 자극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술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피부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색소질환은 겉으로 보기에는 다 똑같아 보이지만 개인마다 색소 깊이, 형태, 범위가 다르고 피부 타입도 제 각각이기 때문에 전문의로부터 체계적인 진단을 받아야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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