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서 회복된 후 가장 많이 겪는 후유증은 집중력저하와 인지기능 감소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원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5월에 경북대병원이 실시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대상 후유증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상자 총 241명 가운데 약 절반(53%)은 12개월이 지난 후에도 후유증이 지속됐다. 가장 많은 후유증은 집중력저하(22.4%)였으며 이어 인지기능감소(21.5%), 기억상실(20%), 우울(17%), 피로감(16%) 순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영국과 독일에서 조사된 증상 발현 1년 후 후유증과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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