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이 내과 협진 체계를 갖추는 등 인공관절재치환술센터를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병원은 센터 강화를 위해 대학병원급 검사장비 도입과, 고난도 수술 집도를 위한 10개의 수술실과 194개의 병상을 마련한 상태다.

또한 수술 이후에는 무릎기능의 개선과 통증완화를 돕는 비수술센터, 물리치료센터, 스포츠재활센터 등 전문 센터를 운영해 증상의 진단부터 수술, 재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곤 병원장은 "65세 전에 인공관절수술하면 인공관절 재치환술 즉, 인공관절 수술을 한 번 더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새롭게 이식한 인공 연골도 삶 속에서 점차 마모되고 수명이 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인공관절도 완전히 닳게 되면 무릎통증도 다시 시작되며 새 인공관절을 이식하면 20년 정도 더 사용할 수 있다.

고 원장은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특수 케이스가 많은 만큼 내과와 협진 체계가 필수다. 환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당뇨와 고혈압 등 기타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수술 과정 역시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다"면서 "수술을 잘못하면 인공연골 수명도 짧아질 수 있어 경험있는 의사에게 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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