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에서 고위험 용종을 선종이라고 하는데 이 선종은 5~10년 후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만큼 치료가 필요하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조주형)는 24일 대장용종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대장용종 바로 알기 인포그래픽[그림]을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대장용종은 대장내시경 검사대상자의 30~40%에서 발견된다. 검사에서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진단과 절제 및 치료가 가능하다.

이성준 학회 윤리/사회공헌이사(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70~90%, 사망률은 50% 줄어든다.

용종 절제 후에도 상태를 재확인해야 한다. 학회에 따르면 1cm 이하의 용종을 1~2개 제거했다면 5년 후에 추적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 

선종을 3개 이상 제거했거나 선종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 고위험성 용종을 제거했다면 3년 후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사망원인 3위이며 사망률은 17.5명으로 10년새 약 22% 증가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발생순위 4위이며, 신규환자는 약 2만 8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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