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부스터샷)을 공식 허용했다. 

미질병통제센터(CDC)가 현지시간 13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ACIP)를 열고 장기이식자 등 면역력저하자에 한정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장기이식이나 암치료를 위해 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사람은 전체 성인의 약 3%로 추정되며, 이번 추가접종 대상자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접종 백신 종류는 화이자와 모더나 두가지다. 얀센백신은 데이터가 부족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CDC에 따르면 1, 2회와 동일한 백신과 양을 사용하는게 좋으며, 투여시기도 2차 투여한지 4주 후에 투여해야 한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이번 공식 발표 전에 이미 추가 접종한 사람은 1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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