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국산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11개 정부관계부처는 5일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총 2초 2천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코로나19 국산백신은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한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7개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일부는 하반기에 3상 임상시험에 진입한다. 지난 6월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3상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신속한 임상시험을 위해 중앙임상시험심시위원회(IRB) 가동, 임상참여자 모집을 위한 홍보, 약물 특허분석 및 회피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3상 임상시험 지원비로 올해에만 1,667억원이 투입된다.
개발 뿐만 아니라 생산능력도 키운다.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시설·설비 구축을 위해 기업당 최대 30억 원을 지원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GMP급 공공 제조시설을 활용해 자체 설비가 없는 기업의 백신 상용화도 지원한다.
아울러 차세대 백신의 신속 개발에도 지원해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시장 세계 5위에 달성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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