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에서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3배, 뇌경색 위험은 6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우메아대학 이오아니스 카초울라리스 박사는 자국민 8만 6천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 

코로나19 발병일을 제외한 분석과 포함한 분석 2가지로 나누어 발병률비(IRR)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1분석에서는 확진 일주일 동안 2.89, 2째주에는 2.53, 3째주에는 1.60이었다. 2분석에서는 순서대로 8.44, 2.56, 1.62였다.

뇌경색의 경우는 분석1에서 2.97, 2.80, 2.10, 2분석에서는 6.18, 2.85, 2.14순이었다. 발병 2주 이내의 오즈비는 1분석에서는 급성심근경색 3.41, 뇌경색 3.63, 2분석에서는 각각 6.61, 6.74였다.

카초울라리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19는 급성심근경색과 뇌경색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면서 "급성 심혈관질환은 코로나19의 중요한 임상증상일 수 있어 예방, 진단 전략의 최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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