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원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을 인정받았다.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4401(BBR4401) 열처리배양건조물'이라는 이 원료는 장에서 담즙산과 물리적으로 결합, 체외 배출을 유도해 담즙산의 재흡수를 저해한다. 

동물실험에서는 이같은 기전으로 간에서 담즙산 합성 시 체내 콜레스테롤 소모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66명(LDL-C 100 이상 150mg/dL 미만) 대상 실험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회사에 따르면 저용량 및 고용량투여군으로 나누어 위약군과 LDL-C 감소 효과를 비교한 결과, 투여군 모두 콜레스테롤 뿐만 아니라 아포지단백B 수준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총 콜레스테롤과 비HDL-C 등 혈액지질 수준도 개선됐다.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무른변 및 물설사, 복부팽만감 등 배변 습관 개선에도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일동제약은 BBR4401의 상용화해 내년 1분기 중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시리즈'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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