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요양기관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5년 11월 30일자로 국가정보보안협의회 회원으로 가입됐다.

심평원은 11월 30일 개최된 국가정보보안협의회 2005년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투표결과 본 원이 국가정보보안협의회 회원으로 가입됐다고 8일 밝혔다.

정보보안협의회는 국가정보보안에 관련된 정보교류, 정책제안 및 범국가적 역량결집 등 정보보안업무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 사무국을 둔 협의체다.

산하에 국가기관, 공기업, 산학연 정보보안협의회를 각각 두고 있으며 국가기관에는 행정자치부 등 25개 중앙부처, 공기업에는 한국전력 등 27개 공공기관, 산학연에는 KAIST,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심평원을 대표한 최유천 정통실장은 투표결과 가입승인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 “심사평가원의 CEO 및 CIO는 심평원의 정보통신시스템이 국가적 중요정보를 처리하는 주요 정보통신 기반보호시설로써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물리적·기술적·관리적보안 모든 측면에서 정보보안에 만전을 기하며, 국가 정보보안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