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피부가 쳐지고 주름이 생기는 피부노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외부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그 가운데 자외선이 대표적이다. 햇볕은 피부가 비타민D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해 주지만 지속 노출될 경우 기미, 주근깨는 물론 주름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일정시간의 햇볕 노출은 건강에 도움이 되겠지만, 피부 노화까지 일으킬 수 있는 장시간 노출은 피해야 한다.

피부노화는 보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부터 시작되는데, 40대가 넘어가면서 가속도가 붙는다. 이 시기에 눈밑꺼짐이나 볼살처짐, 팔자주름 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이미 빠르게 진행된 피부노화 속도를 늦추거나 개선할 수 있는 다수의 방법이 등장했다. 대표적으로는 리프팅 시술과 동안시술로 알려진 스컬트라도 늘고 있다.

뉴엘클리닉 조시현 원장[사진]에 따르면 스컬트라는 눈밑꺼짐이나 볼살꺼짐, 팔자주름 등 피부노화가 시작된 부위에 간단한 케뉼라 시술로 콜라겐을 직접 보충하는 방법이다. 

시술 후 약 2~3년 지속되며 매년 소량을 보충해주면 3년 이상도 가능하다.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정성과 효과를 승인받는 스컬트라는 시술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지만 대략 2~3개월 뒤부터 효과를 보이기 시작해 6개월이 후면 뚜렷해진다.

조시현 원장은 "스컬트라는 얼굴볼륨의 회복에 초점을 맞춘 시술로서 팔자주름 등 깊은 주름부터 피부가 꺼진 부분에 볼륨을 채워준다. 때문에 생기있고 활기찬 얼굴로 개선해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지속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보통 2~3년으로 PLLA(Poly-L-lactic Acid) 성분을 이용한 시술 중에서는 상당한 지속시간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달 간격으로 4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스컬트라는 안전성이 입증됐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정품을 사용했을 경우다"면서 스컬트라 시술 전 정품 약물을 사용하는 병원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스컬트라는 좋은 시술이지만 개인마다 피부타임과 주름, 피부꺼짐 정도가 다른데다 테크닉에 따라 효과 차이가 날 수 있는 만큼 미리 해당 병원 의료진의 충분한 스컬트라 경험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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