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환자의 생활습관 관리를 위한 다이어리가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코로나19 시대에 비만환자의 식사, 운동 및 약제 복용 등 생활습관 관리를 돕기 위해 헬스다이어트 다이어리를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민 10명 중 4명은 3kg 이상의 체증증가를 보였다.

비만의 주 원인은 열량 소모량 보다 섭취량이 많기 때문.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유지 또는 감소의 주요인은 식이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나타났다.

이 다이어리는 △하루에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양 △운동 여부 및 강도와 시간, △약제 복용 여부 △당일 체중 등을 매일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환자들은 식사량 및 운동량을 직접 기록해 스스로 생활습관을 관리함으로써 신체적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이 다이어리는 7월 내 대한비만학회 회원 병원을 포함해 전국 50곳에 총 5만부가 무료 배포되며,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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