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잔여량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3종류 약 5백 42만회분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22일 현재 백신 잔여량은 아스트라제네카 약 138만 회분, 화이자 323만여 회분, 모더나 80만여 회분이라고 밝혔다. 이 중 모더나 백신 29만 회분은 22일 도입됐다.

하지만 현 백신잔여량은 50대 백신접종 대상자 757만 5천여명을 1차 접종하기에 훨씬 모자라는 수치다. 22일 기준 50대 접종예약자 584만 7천여명 보다도 적다.

방역당국의 연령 별 접종 계획에 따르면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고3 및 고등학교 교직원에 화이자백신을, 26일부터 31일까지는 60~74세 중 예약취소 및 접종연기자에 모더나를 접종한다.

여기에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아동보육시설종사자, 기타 대입수험생 등도 예정돼 있다. 내달에는 50대층이 접종을 시작한다.

중대본은 현재 7월 말까지 400만 회분 이상, 8월 말까지는 약 3,100만 회분 도입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주단위의 정확한 공급량을 밝히지 않고 있어 백신 부족에 대한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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